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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내 블로그를 읽어야 하는 과학적 이유

by flexible king 2021. 5. 12.

서론

요즘엔 유튜브 같은 정말 좋은 미디어 플랫폼이 있어 좋은 정보를 쉽고 재밌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블로그를 읽어야 하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 그걸 설명하기 위해 우선 동영상으로 보는 것과 글로 보는 것의 장단점을 짚어보겠다. 

 

정보를 동영상을 통해 얻으면 이미지로 시각, 소리나 음악으로 청각을 자극해 학습 효과를 높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만 읽는 것에 비해 지루하지 않아 학습에 있어 효과적이다. 


하지만 동영상은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정보를 놓치지 않고 보려면 그 동영상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나는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볼 때 대부분의 동영상을 2배속으로 시청하지만 이마저도 느리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뉴런과-시냅스-사진

본론

그렇게 시간을 소비하기엔 아까울 만큼 우리의 뇌는 기능적으로 상당히 뛰어나다. 사람의 뇌는 약 860억 개의 뉴런 세포, 100조 개의 시냅스를 갖고 있다. 각각의 뉴런은 1초에 1천 번 진동하며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즉 한 개의 뉴런 당 1천 헤르츠 (1kHz) 만큼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뉴런이 뇌에서 한 번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림잡아 이를 100으로 나누면 우리의 뇌는 1초에 1 테라 바이트 (1TB) 정도의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리고 이는 hd 동영상을 동시에 40개를 재생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뛰어난 것이지만 일상에서 이를 완벽히 활용하기 힘들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해 말이라는 음성 정보나 글, 이미지라는 시각 정보로 변환하는 등의 매우 비효율적인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1초에 1 테라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기능을 갖고 있지만, 말로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면 초당 40~60비트 (40~60bit)밖에 되지 않는 1980년대 모뎀 수준의 시스템이기에 교환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지극히 한정적인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런 비효율적인 변환을 거치지 않고 뇌파를 통해 바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빠른 정보를 더 빠르게 사람들과 교환할 수 있을 것이다. 

 

 

뇌파-전달하는-사진


그래서 실제로 페이스북에선 언어를 담당하는 뉴런의 전기 작용을 해독해 손을 대지 않고 뇌파를 이용해 정보를 바로 텍스트로 변환해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피부를 통해 뼈의 진동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도 만들고 있다 (이는 음성, 시각으로 정보 변환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게 아니라 뇌에서 뇌로 직접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도 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생각을 타인에게 완벽히 이해시킬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가 된다).

 

하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기술이 나오고 사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동영상을 보는 것보다 뇌 기능을 좀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글을 읽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글은 읽는 것은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 없고, 글을 읽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불편하고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얻고 학습할 수 있고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는 글을 빠르게 읽는 속독법을 익혀야 한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꾸준히 글을 읽으며 연습한다면 금방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글을 읽는 방법은 스스로 찾아 터득할 수도 있고, 방법을 다른 사람에게 배우고 익힐 수도 있다. 이 속독을 통해 머리에서 처리하는 빠르고 흡수하는 정보가 점점 늘을 것이다. 속독법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내가 제시할 방법은 다음과 같다. 

 

 

카메라-렌즈-사진

 

찾고자 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기도 하고, 정보를 전부 읽어야 할 때는 글에 나눠진 한 문단이나 자신만의 기준으로 한 섹션을 정해 눈이라는 카메라의 렌즈로 사진을 찍어 뇌라는 저장소로 옮겨 저장하고 해석하도록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어떠한 정보를 얻기 위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글을 보는 것이 더 빠르고, 내가 원하는 정보만 더 명확히 짚어내 얻을 수 있다. 

 

 

나는 동영상으로 지식을 습득할 때 내가 얻고 싶지 않은 정보가 너무 많은데?, 쓸데없는 말이 꽤 있네, 중복되는 말도 많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스크립트가 따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그게 정리되어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래서 나는 시간을 소비해 내게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모든 정보를 담으며 깔끔하게 정리했다 (원리, 이유, 결론 등). 


그렇게 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정보들은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ex. 운동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잠을 왜 잘 자야 하는지 등). 그래서 다양한 분야로부터 오는 그 정보들을 포괄적으로 합하는데 애를 먹었었다. 공부를 하고, 정리를 하며 점점 똑똑해졌고, 이걸 기반으로 내 지식을 컨텐츠로 더 잘 만들려고 꾸준히 시도하고 있고, 점점 발전하고 있다. 내 블로그의 글들은 그 결과물이다. 

 

책-사진-썸네일

결론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매우 길어 원하는 정보만 찾기도 힘들고 읽는데 소비하는 시간이 많아 부담스러워 사람들이 쉽사리 읽는 것을 시작하지 못한다. 


그러나 핵심이 요약돼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블로그는 자기가 얻고 싶은 좋은 정보만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양질의 글과 그를 보충 설명하고 연상시키고 이해를 돕는 약간의 이미지가 동영상보다 도움이 될 때가 많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이점을 활용해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나는 정보의 무지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것을 강박이 있는 정도로 싫어한다. 이는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올바르고 정말 획기적이고 유용한 좋은 정보를 최대한 전부 얻어내고자 하는 마음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정보와 생각을 블로그에 다른 사람도 보기 좋게 풀어 적는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어떤 목적과 생각으로 블로그를 찾고 글을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자기가 원하는 정보와 좋은 영감을 얻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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