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건강/정보31 부위별로 지방 감량하는 방법 서론 아마 운동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무슨 헛소리야" 하며 들어왔을 것이고, 나머지의 사람들은 솔깃하며 들어왔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부위별 지방 감량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빼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밝혀졌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건 2017년 EDIZIONI MINERVA MEDICA에서 발간된 '저항 운동, 지구력 운동 훈련이 국소 지방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 참고할만한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본론 우선 부위별 지방 감량은 복근 운동을 하면 뱃살을 뺄 수 있고, 팔뚝 운동을 하면 팔뚝 살을 뺄 수 있다는 부분 지방 감량의 원리는 운동은 칼로리 소비를 만들어내고, 이 소비된 칼로리만큼 지방을 연소시키므로, 복부의 근력 운동을 통해 복부의 칼.. 2021. 7. 31. 운동과 훈련의 차이 (목표를 달성하는 진짜 방법) 서론 우리가 하는 모든 운동은 크게 구분하면 부가적인 효과를 위해 하는 레크리에이션 운동과 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하는 훈련으로 나눌 수 있다. 본론 예를 들어 똑같은 등산을 하더라도 심폐지구력도 좋아지고, 맑은 공기를 마셔 건강도 좋아지고, 다리 힘도 좋아지고, 내려와서 술도 한잔하니 재밌고 유지하기 좋겠다는 등 부가적인 효과를 보고 심신, 특히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하는 운동이 레크리에이션 운동이다. 좋아지는 느낌, 행복한 느낌이 우선인 것이다. 작년에 끝까지 올라가고 싶었는데 힘들어서 반밖에 못 올라갔던 산이 있다고 하자. 그래서 산을 올라가기 위해 살을 빼고, 보법을 공부하고, 심박수를 체크하는 것도 공부했더니 6개월 만에 산의 정상에 도착했다. 이제 더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 담배와 술을 끊었.. 2021. 7. 30. 공복 운동을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서론 다이어트 열풍인 요즘 공복 유산소는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공복으로 운동하면 심리적으로 큰 만족감을 얻고, 음식을 먹은 후에 운동하는 것보다 20% 더 높은 지방을 연소한다는 과학적인 사실이 이것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하지만 이건 그렇게 쉽게 (형편 좋게) 작동하지 않는다. 본론 우선 기억해야 할 것으로, 수행능력 향상에 중요한 건 혈액 내 포도당 수치와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공복 훈련이란 식사 후 6시간이 지난 이후에 하는 훈련이다 (6시간 후 탄수화물 에너지원이 고갈되기 때문에). 그래서 에너지원이 고갈이 됐으니 지방을 더 많이 끌어다 쓰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시도하는 것이 공복 훈련이다. 공복 훈련을 하면 저강도 훈련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 연소 비율은 높아지더라도 .. 2021. 7. 29.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