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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건강/영양

보디빌더들이 브로콜리를 고집하는 이유 (근성장!)

by flexible king 2021. 8. 15.

서론

브로콜리
브로콜리

채소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보디빌더들은 왜 유독 브로콜리를 고집할까? 

 

브로콜리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항염 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건강에 유익한 채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브로콜리는 칼로리가 낮은 반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고칼로리를 목표로 하는 보디빌더들에겐 권장할만한 식품이 아니다. 

 

본론

그럼에도 브로콜리를 고집하는 이유는 브로콜리가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키는 호르몬 상의 특별한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브로콜리엔 인돌-3-카비놀이라고 하는 독특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화합물은 에스트로겐 대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적은 양으로도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는 걸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의 생성과 활동을 제한해 남자들에게 에스트로겐 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돌-3-카비놀은 배추와 배추속 채소에서 발견되는데, 대표적으로 브로콜리, 케일, 콜리플라워가 있다. 

 

근육질-남자와-테스토스테론-공식테스토스테론-화학적-결합-구조
테스토스테론

그들은 이처럼 브로콜리가 브로콜리가 근성장을 방해하는 에스트로겐의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해 테스토스테론의 아나볼릭한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꾸준히 브로콜리를 섭취한다. 나중에 근성장 측면에 초점을 맞춘 테스토스테론을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겠다. 


대부분 맛이 없긴 하지만 근성장을 위해 브로콜리뿐만 아니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할 이유는 하나 더 있다. 2021년 3월 영양 저널에선 매일 조금씩이라도 푸른 잎채소를 섭취하면 심지어 운동 여부와 상관없이 근육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밝혔다. 


이는 특히 푸른 잎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된 질산염 때문이다. 질산염은 산화질소의 전구체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개선해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등-근육이-펌핑된-남자이두가-펌핑된-남자
펌핑

그래서 펌핑에 도움 될 뿐만 아니라 2020년 스트렝스 컨디셔닝 리서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선 벤치프레스 2시간 전 질산염이 풍부한 비트 주스를 섭취했더니 벤치프레스 파워와 수행 반복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트-주스
비트 주스

비트 이외에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로는 시금치, 청경채, 상추, 당근이 있다. 채소는 기본적으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만성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생리활성물질인데 파이토뉴트리언트가 풍부하다. 

 

결론

따라서 근성장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식단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이다. 덧붙여 채소, 과일, 허브 등을 첨가해 고농축 분말로 만든 제품들은 바쁜 현대인들이 채소를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이런 제품들이 생야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음을 지적하는 건 명심해야 한다. 항상 강조하지만, 영양분 섭취는 자연식을 통해 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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